[오래가는 홈페이지가 갖춰야할 덕목]

오래가는 홈페이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기업이 겪은 환경과 내세운 경영 비전은 달랐지만 성장의 숨은 발판이 된 기본기에 충실했다는 공통점은 있을 겁니다.
딱히 거창한 방법은 없습니다.
변수가 난무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절대적인 성공 방식은 없을 테니까요.
다만 기본을 잊지 않는 홈페이지가 지속적인 성장이나 선두 유지에서 대체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래가는 홈페이지가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단순화
미니멀리즘에서 비롯된 최근 흐름은 우리 주변에서 깔끔하고 간결함이 묻어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심심찮게 볼 수 있도록 변화시켰습니다.
이는 홈페이지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여백의 미, 통일된 배색, 핵심 기능이 강조된 레이아웃 등은 보는 사람의 거부감을 줄여주고 겉보기에도 좋습니다.

그러나 정작 군더더기 없는 외관과 비교하면 내부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겉모양이 단순해질수록 내부적인 차별화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과도한 부가기능을 탑재하기 쉽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서비스의 단순함을 해치고 사용자에게는 혼란과 스트레스만 줍니다.
홈페이지에는 정말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선별하고, 추가된 기능 사이에는 충분한 연결점을 만들어 복잡함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파트너십
어느 곳이나 잘하는 분야가 있고 기업 문화에 따라 같은 주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집니다.
혼자서는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일이 쉽지 않고, 편협한 시야에 빠지는 일도 흔합니다.
반대로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홈페이지는 알맞은 시기에 적절한 파트너를 구해 서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함으로써 정체된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
최근의 데이터 분석은 고객의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어떤 사용 패턴을 보이는지, 어떤 부분에 만족이나 불만족을 느끼는지, 최근 고객들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등을 세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당장 매출과 직결되는 일에 활용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사용자 경험(UX)을 조금이라도 최적화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단순화, 적절한 파트너십, 고객과 데이터의 가치는 정말 평범하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